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청년과 신혼부부라면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제공하는 전월세, 주택구입 대출 지원을 알아 볼 수있다.


먼저 주거 독립이 필요하지만 전세 보증금이 부담스러운 만 34살 이하 청년은 ‘청년 전용 전세대출’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. 중소·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청년이라면 보증금 2억원 이하인 85㎡ 이하 주택을 임차할 때 최대 1억원까지 1.2% 금리로 빌릴 수 있다. 이 상품은 2018년 하반기 출시돼 작년 9만6504명이 총 7조2700억원을 대출받았다. 청년들은 평균 7529만원을 빌려 연 98만~105만원 내외의 이자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.
중소기업에 근무하지 않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은 5월 8일부터 새로워지는 청년 전용 버팀목(전세자금)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.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이 보증금 7천만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할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연 1.8~2.4%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.


만 24살 이하 단독세대주는 보증금 5천만원, 전용 60㎡ 이하 주택에 3500만원까지 1.2~1.8%의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. 이와 함께 ‘청년 전용 보증부월세대출’은 보증금 5천만원,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(전용 60㎡이하)에 월세로 들어가는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.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청년이 보증금은 최대 3500만원(금리 1.8%)까지, 월세는 월 40만원(금리 1.5%)까지 빌릴 수 있다.

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나 3개월 이내 혼인할 예정인 예비부부라면 신혼부부 전용 구입·전세 대출 상품을 찾아보면 된다. ‘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’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임차보증금의 80%(최대 2억원 한도)까지 대출할 수 있다. 단, 보증금이 수도권은 3억원 이하, 그외 지역에선 2억원 이하인 경우만 해당된다.
소득 등에 따라 1.2~2.1%의 금리가 적용된다. 2.5~2.6% 내외인 시중 전세대출과 비교하면 유리한 금리다. 2018년 출시된 이후 신혼부부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상품으로, 지난해 4만4천쌍의 신혼부부가 이 상품으로 전세를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.

결혼과 동시에 내집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는 ‘디딤돌(구입자금) 대출’을 이용할 수있다.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연소득 7천만원(부부합산) 이하의 신혼부부가 5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2천만원까지 1.7~2.75%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. 최근 시중 상품의 금리도 계속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평균 0.4%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있다. 현재 정부는 버팀목·디딤돌 대출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.

한국토지주택공사(LH)가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에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지원된다. 신혼희망타운 분양 계약을 체결한 입주 예정자에 최대 4억원(주택가액의 70% 한도)까지 연 1.3%의 고정금리로 대출해 준다. 주택가격이 2억5천만원 이상인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는 주택가격의 30~70% 범위에서 의무적으로 신청해야 한다. 이 상품은 주택을 매각할 때 수익이 발생하면 대출기간과 자녀 수에 따라 수익의 일정비율을 기금과 나눠야 한다.
청년 및 신혼부부 전용대출 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 홈페이지(www.nhuf.molit.go.kr)에서 확인하면 된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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